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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BOL4)

2019 볼빨간사춘기(BOL4) 일본 데뷔 프리미엄 쇼케이스 2019 赤頬思春期(BOL4) JAPAN DEBUT PREMIUM SHOWCASE에 다녀왔습니다.

2019 볼빨간사춘기(BOL4) 일본 데뷔 프리미엄 쇼케이스 

2019 赤頬思春期(BOL4) JAPAN DEBUT PREMIUM SHOWCASE에 다녀온 정리입니다.

 

2019年6月6日(木) 18시경이면 퇴근시간과 겹쳐 혼잡할 것 같아 미리 출발합니다.

우메다바바나홀(梅田バナナホール)은  한큐히가시도리상점가(阪急東通商店街) 안에 있기에 상점가를 걸었습니다.

오사카의 상점가 구경은 오랫만입니다.

시간의 여유도 있겠다. 두리번 두리번리며 천천히 이동합니다.

바나나홀(BananaHall)간판이 보입니다. 아담합니다.

앞으로 가니 赤頬思春期(볼빨간사춘기) 데뷔앨범 포스타가 붙어있습니다.

타이틀이 미정이었는데 한국에서와 같이 「RED PLANET」으로 결정되었네요.

(JAPAN EDITION)이라고 부재만 추가되었습니다.

【収録内容】
1.宇宙をあげる      우주를 줄께
2.好きだと言って   좋아한다 말해
3.喧嘩した日         싸운날
4.You(=I)
5.意地悪               심술
6.私だけダメな恋    나만 안되는 연애

한국 발표곡중 인기곡을 선별해 베스트앨범식이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초콜릿, 프리지아, 반지"등은 빠졌습니만 한국의 동명 타이틀의 데뷔 앨범의 수록곡 그대로 입니다.

앨범자켓도 같습니다. '혹시나 볼빨간사춘기(BOL4)가 직접 나와서 팬클럽 등록이나 앨범 구입을 유도하면 사야지' 했는데 없었어서 나중에 온라인으로 구입했습니다..

 

앨범은 나중에 따로 정리를 하려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이고 볼빨간사춘기(BOL4)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입니다만 일본어 가사가, 한국어 가사보다 더 잘 들리네요.

 

킹레코드(キングレコード) 사장님(坂本敏明)이 화환을 보내주셨네요.

 

킹레코드(キングレコード)를 찾아보니 AKB48의 음반제작을 기회로 성장한 음반사라고합니다.

볼빨간사춘기(BOL4), 여자친구(GFRIEND), 모모랜드(MOMOLAND)의 라이센스도 관리합니다. 

AKB48에서의 노하우로 KPOP그룹을 일본팬들에게 잘 소개시켜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근한 음반사입니다.

언제 조인트콘서트도 한번 기획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자친구(GFRIEND) 의 이벤트에서 봤던 운영요원을 봤습니다. 킹레코드(キングレコード) 직원일 수도 있겠네요.

 

오마이걸(OH MY GIRL)은 소니뮤직(SONY MUSIC)입니다. 

 

시간 여유가 있어서 주변을 돌아봅니다.

바나나홀(BananaHall)을 지나서는 별로 볼 것은 없었습니다. 

다시 돌아오니 사람들이 좀 모였습니다.

포스트잇으로 메시지를 써서 보드에 붙이고 있습니다.  

 

드디어 공연시간이 가까워지고 상점가 근처가 좁은 길이라 진행요원들이 2층 대기실로 집합을 유도합니다.

예상 못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여성분들이 95%이상입니다. 게다가 고등학생 부터 20대까지의 젊은 층입니다.

남성분들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좁은 곳에 모아놓으니, 그렇지 않아도 더운 날씨에 엄청난 열기로 땀이 뻘뻘흐릅니다.

사방 모두 여성분들뿐이라 뻘쭘해서 더 땀이 흐르는 것 같습니다.

 

이 고통의 시간을 잠시 잊게 해준 것이 손선풍기입니다.

가끔 찬바람이 와서 에어컨 바람인가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옆에 여성분의 손선풍기가 가끔씩 운좋게 저에게 바람을 보내준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원하다니!!!... 그 만큼 더운 상태였습니다.

'손선풍기 하나 사야겠다' 생각했는데 아직 못사고 있습니다.

 

그렇게 입장을 하고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작은 공연장이라 중간대 번호임에도 꽤 가까이서 응원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사방 모두 여자분이고 외국분도 있습니다.

 

일본인 사회자분이 이야기를 이끄시고 볼빨간사춘기(BOL4)가 한국어와 일어를 섞어가며 이야기를 하면 밴드멤버 통역을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콘서트와 팬미팅을 섞은 느낌의 공연입니다.

사회자분이 센스있게 진행을 잘 하시고, 밴드멤버 분이 통역을 재미있게(말하는 뉘앙스데로가 아닌 한번 필터링하신후 짧게 하는 식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하셨습니다.

 

아까 포스트잇으로 메시지를 남기는 것을 자세히 안봤는데 볼빨간사춘기(BOL4)에게 질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사회자가 랜덤으로 선택해서 볼빨간사춘기(BOL4)에 대신 질문하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질문과 답변이 파편난채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뜨문뜨문 기억해보면

Q.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A. 모두 : 물을 마신다.

Q. 다음 주에 서울에 여행간다. 추천할 곳은?
A. 우지윤씨가 맛집을 많이 안다. 카페쇼파르(Cafe SHOFAR)라고 쇼파르뮤직 소속사가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 분위기가 좋아서 우리도 많이 이용한다. 운 좋으면 우리를 만날 수도 있다. 다음 주면 우리도 서울에 있다.

Q. 여행관련..
A. (안지영) 혼자서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일본도 여러 번 혼자 여행했다.
얼마전 교토에서 기차가 고장난 일이 있었는데 나도 타고 있었다.

정도 입니다. 

 

중간에 팬들에게 선물을 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운동화를 직접 디자인해서 선물했는데 중국인 분이 받으셨습니다. 

볼빨간사춘기(BOL4)는 뮤지션(Musician) 답게 MR이 아닌 밴드가 직접 연주를 했습니다.

라이브의 느낌을 물씬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안지영씨의 실력이야 말 할것 없고 공연에서 느꼈던 점들입니다.

'나의 사춘기에게' 란 곡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평상시에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울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셨습니다.
클라이막스에서의 안지영씨의 목소리와 흐느낌이.. 그대로 다가왔습니다.
밴드의 라이브는 좋았는데 전체적으로 높은 볼륨과 섬세함이 부족한게 아쉬웠습니다.
'블루'의 중간 피아노 솔로 파트을 좋아해서 기대했는데 그냥 스쳐지나갔습니다.
안지영씨목소리와 우지윤씨의 기타반주만으로 버스킹하는 느낌의 코너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안지영씨의 잘하고픈 마음을 스탭들의 서포트가 채우지못했습니다.
일본어가사나 일본어로 미리 준비한 곡 소개를 프롬프트를 보면서 진행하는데 스탭이 제대로 맞추지 못해서 노래중간 멈짓하거나, "다음페이지로 넘겨주세요"라고 약간 짜증내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정말 긴장되고 잘하려고 하는데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다음번엔 지금보다는 더 잘할테니 여기 오신분들은 꼭 다시 와주세요"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통역하시는 분이 뉘앙스를 잘 전달해주지 못했습니다.
안지영씨는 더 잘 해내려는, 우지윤씨는 있는 그대로를 보려주려는 스타일이 서로 달랐습니다.
그것의 시너지로 볼빨간사춘기(BOL4)의 색깔이 되었겠지요.
'한국에서는 표가 바로 매진된다는 볼빨간사춘기(BOL4)가 이런 작은 소극장에서 이렇게 노력하고 있구나'란 생각에 숙연해졌습니다. 

 

중간에 사진찍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많이 찍었는데 조명때문에 제대로 나온 것이 몇장 없습니다.

좋은 시간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응원가겠습니다.

 

볼빨간사춘기(BOL4)의 20주년 기념 섬머소닉(Summber Sonic) 2019의 도쿄 공연 참가소식이 있었습니다.

블랙핑크(BLACKPINK)도 참가합니다. 

 

이런.. 도쿄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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