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sive_Attack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하스튜디오 침수, 술문화, 문화차이 -2001년 4월 2일 :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GHOSTSTATION) 오프닝멘트입니다. 새벽 두시 전철역 분실물 신고센터에는 한 낮이면 가끔 들리곤 하던 바람도 없다. 하다 못해 개미 한 마리 조차 싸늘한 분실물 신고센터의 바닥에는 기어다니지 않는다. 모두가 지쳐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 아무도 없는 분실물 신고센터의 문을 따고 내가 들어간다. 나도 그 곳에다 잠시 나를 맏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 미친 듯이 살았다면 그럴 필요가 없을 것이다. 온 몸 다바쳐 사랑에 뛰어들었다면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다. 내가 나를 버리러 가는 길은.. 그래 오늘도 나는 패배했거나 실패했다. 오늘도 나는 나를 방치했거나 나를 먹어치웠다. 시집이나 책의 인용으로 생각했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신해철님의 글인가요? 곡을 붙여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