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6일 고베 지벡홀(神戸ジーベックホール)에서의 오마이걸(OH MY GIRL)의 일본 두번째 앨범「OH MY GIRL JAPAN 2nd ALBUM」발매기념 무료라이브 & 특전회 참가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9시: 출발, 이케아(IKEA)에 주차
10시: 이벤트장에서 통상판 시디 2장 구입 : 1부,2부 무료라이브 정리번호와 악수회참가권, 하이터치회참가권 획득
집에 잠시 귀가
13시: 트위터(Twitter)로 교환하기로한 분 만나서 승희씨 개별촬영회참가권2장과 지호씨 개별사인회참가권,
개별촬영회참가권과 교환
14시: 1부 무료라이브, 악수회, 지호씨 개별사인회, 지호시 개별촬영회 참가
이케아(IKEA)에서 점심
17시: 2부 무료라이브, 하이터치회 참가
귀가
잠을 설치고 맞춰놓은 알람에 간신히 기상, 졸린 눈으로 이동을 합니다.
10분정도면 갈줄 알았는데 30분이 걸렸습니다.
이케아(IKEA)가 보입니다.
주차를 하고 내려갑니다. 9시 조금 넘은 시간으로 한산합니다.
이케아(IKEA)에서 고베 지벡홀(神戸ジーベックホール)까지는 도보로 10분정도 걸립니다.
포트아일랜드(ポートアイランド)는 인공섬으로 처음부터 계획해서 만든 도시라 자연과 잘 어우러져있습니다.
저 멀리 이벤트장이 보입니다. 벌써 줄 서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9시 40분경인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줄서 있습니다. 한 50여명정도 됩니다.
맨 뒤에 서고 기다리는 20분정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서 뒤로 줄을 섭니다.
나중에 앞에 두 여자분들이 그레이드 업 추첨에서 (전체 멤버와 기념촬영 : 20명, 각 멤버별 5명씩 투샷촬영) 무려 2장을 획득합니다. 딸랑딸랑 당첨 종소리가 얼마나 부럽던지..
시디판매가 개시되고 입장을 합니다.
많이들 사시는지 줄이 좀처럼 줄지 않습니다.
10시에 시디판매개시해서 구입까지 30분정도 걸렸습니다.
드디어 바로 앞입니다.
통상판 2장을 구입했습니다.
통상판 구입자는 당일 특전이 있습니다.
1부 악수회, 2부 하이터치회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레이드 업 추첨에 참가합니다.
될리가 없습니다....... 두장 다 꽝입니다.
앞의 두 여성분들이 운을 다 가져가셨나봅니다.
시디 판매하고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11명이나 당첨이 되었습니다.
오마이걸(OH MY GIRL)에게 질문할 수 있는 코너가 있습니다.
질문을 작성해서 선택되면 이벤트 중에 직접 답해주다고 해서 질문을 남겨봅니다.
항상 행복해 보이는데, 행복하기 위해서 특별히 신경쓰는 마음가짐이나 행동이 있나요?
뽑아 줄리 없습니다...
악수회 스크래치를 긁어봅니다.
효정! 효정! 효정!
비니씨입니다.
비니씨도 직접 만난 적은 없으니, 만족합니다.
하이터치회 참가권을 확인합니다.
무료라이브 정리번호도 확인을 합니다.
1부 253번입니다. 중간 정도 되겠습니다.
오! 2부는 83번입니다! 여태까지 응원한 모든 이벤트에서 직접 뽑은 것 중에 가장 앞 번호입니다.
일단 귀가 합니다.
흐릿하지만 비는 오지 않고 서늘한것이 괜찮은 날씨입니다.
집에 도착하니 11시 반쯤이고 잠깐 정리하고 13시 교환의 약속을 위해 바로 이동합니다.
이케아(IKEA)에서 고베 지벡홀(神戸ジーベックホール)가는 길에 UCC커피박물관(UCCコーヒー博物館)이있습니다.
고베에서 오래 살고 있지만 한번도 가본 적은 없습니다.
300엔의 입장료가 있지만 두 종류의 거피를 마셔볼 수 있고, 커피 퀴즈에 도전해서 상품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고베 지벡홀(神戸ジーベックホール)앞은
아식스 스포츠 뮤지엄(アシックススポーツミュージアム,ASICS SPORTS MUSEUM)입니다.
지난 번 이벤트에도 왔었었는데 처음 봤습니다.
아식스의 제품 라이브러리 전시, 체험등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https://corp.asics.com/jp/about_asics/museum
12시 45분정도입니다. 안쪽에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약속 장소인 고베 지벡홀(神戸ジーベックホール) 로고 밑에서 기다립니다.
오후가 되니 파란하늘이 고개를 내밉니다.
교환을 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사셔서 얼마나 교환을 하시는지 라벨링까지 하고 계시네요.
교환 감사합니다. 정말 승희씨를 좋아하시는 분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지호씨.. 너무 아름다우시네요. 받자마자 두근두근 합니다.
아직 한시간이나 남아서 어찌할까 하다가 고베 지벡홀(神戸ジーベックホール) 안의 카페에 들어가 아메리카노한잔을 마십니다.
손님이 네분밖에 없습니다.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한 비용(시디구입, 교통비등)에 지출이 커서 300엔의 커피값도 아끼려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평상시에는 멀리 편의점까지 다녀오곤 했는데, 동네라서 그런지 맘이 편합니다.
지난번 오사카의 이벤트행사장에서도 뵈었었는데 오늘도 또 뵙습니다.
따님이 오마이걸(OH MY GIRL)의 팬인데 몸이 불편해서 저렇게 유모차에 태우고 오십니다.
12시 30분경 이벤트장안으로 입장의 안내가 있습니다.
정리번호가 불려집니다.
20번때 까지의 모습니다. 부럽습니다. 1번분의 으쓱하며 입장하는 모습이 선명합니다.
이정도가 80번때 입니다. 2부때는 저안에 있겠구나 생각합니다.
드디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깝습니다만 앞에 분들에 많이 가릴것 같습니다.
이렇게 1부 무료라이브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섯번째 계절(五番目の季節) Japanese ver. 을 부르고 토크와 선택된 질문에 대한 답변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항상 미미씨와 지호씨가 사회를 봤었는데, 지호씨대신 유아씨가 사회를 봤습니다.
지호씨가 등장부터 표정이 굳어있습니다.음..긴장됩니다.
고베에 남는 기억은? 지난번 고베에서의 이벤트 때 하자마칸페이(間 寛平,はざま かんぺい)님이 응원와주셨던것
하자마칸페이(間 寛平,はざま かんぺい)님께서 오셔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어스마라톤 4만여키로를 달리는 모습, 암 발병의 소식을 TV에서 본것 정도일뿐 잘 모르는 분이지만 TV에서 봤던 분을 직접보니 모두 놀라했었습니다.
'미미의 애교를 보여주세요.'란 질문에(질문이 아닌데) 효정씨가 노래를 부르시고 미미씨가 맞춰서 애교를 부렸습니다.
(쑥스러우신지 무대뒤로 잠깐 나갔다가 들어왔습니다.)
Twilight Japanese ver. 으로 1부 무료라이브가 끝났습니다.
오마이걸(OH MY GIRL)분들은 일본어나 이벤트 준비를 정말 많이 하시는게 느껴졌습니다. 무료라이브가 팬미팅의 느낌입니다.
그리고 악수회, 개별사인회, 개별촬영회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비니씨와의 악수회
나: 안녕하세요.
비니: 어 한국분이세요?
나: 네 이 동네 살고 있습니다.
비니: 그러시구나. 다음에도 꼭 다시 와주세요.
나: 네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비니씨가 머리가 너무 조그만하시네요.
말투도 구수하면서 여성스러우십니다. 생각했던 이미지와 많이 다릅니다.
"딱밤한대 때려주세요" 라고 하려했는데 입밖에서 나오지 못했습니다.
지호씨와의 싸인회
나: 안녕하세요. 왜 이렇게 예쁘세요...?
지호: 한국분이세요?
나: 네 여기 살고 있습니다.
지호: 좋아요?
..
..
나: 네 좋습니다.
지호: 네.
나: 자주 와주세요.
지호: 자주 와요.
나: 네...
나, 지호: 감사합니다.
'왜 이렇게 예쁘세요...' 라니 뭐 이런 영혼도 없는(정말 예쁘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을..했는지 후회가 됩니다.
'오늘은 유아씨가 대신 사회를 보셨네요. 어디 불편하신건 아니지요? 걱정하고 있습니다.' 라고 했어야했는데,얼굴을 보는 순간 입밖으로 나와버렸습니다.
거기에 "좋아요?" 라는 질문에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고베 좋은가요?'로 생각됩니다만) ... 정적이..
암튼 제가 먼저 영혼없는 질문을 해서 역시나 영혼없는 질문이 온것인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감을 하지 못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평생 처음으로 연예인으로부터 사인을 받았습니다. 무려 이름까지 써주셨습니다.
'액자에 넣어서 잘 보관해야하나'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개별촬영회까지는 시간이 있어 바람을 쐬러 잠시 이벤트장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가요? 흡연소 옆에 이벤트포스터가 붙어있는게 맘에 걸렸었는데, 이런 바람에 떨어져있습니다.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조용히 붙여놓습니다.
지나다닐때마다 떨어져 있어서 세번정도 다시 붙여놓았습니다.
지호씨의 개별사진촬영회
지난번 유아씨의 개별사진촬영회때는 "어떤 포즈를 할까요?" 라고 물어주셨어서 지호씨도 물어오면 "편한 모습으로 좋습니다." 라고 하려 했는데 들어가니 벌써 포즈를 취하고 계시네요.
나: 안녕하세요. 찍겠습니다. 하나 둘 셋.
나: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악수하려고 손을 조금 내밀었다가 말았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으신것 같았습니다. 거기에 긴장해서 어둡게 찍고 말았습니다.
밝게 조정을 해봅니다. "지호씨 화이팅입니다."
이렇게 1부가 모두 끝났습니다.
이케아(IKEA)로 점심을 하러 이동합니다.
화창해졌습니다.
고베 산노미야(神戸三宮)에서 포트라이너(ポートライナー)를 타고 미나미공원(南公園)역에서 내리면 바로 이케아(IKEA)입니다. 무료 셔틀버스도 고베 산노미야(神戸三宮)까지 운행합니다.
이케아(IKEA)앞에는 효고현립어린이병원(兵庫県立こども病院)도 있습니다.
동종의 업체가 맞은편에 있는 것이 의아합니다만 도쿄인테리어(TOKYO interior 東京インテリア)도 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가볍게 먹자는 생각에 생선요리를 골랐습니다.
'연어.양파찜..' 뭐 이런 메뉴명였는데..
찐 연어에 , 찐 양파(허브소스), 으깬 감자로 구성된 요리였습니다. 드링크바의 커피랑 맛있게 먹었습니다.
잘 고른 메뉴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2부의 시작시간입니다.
무료라이브 응원 후 얼른 하이터치하고 돌아갈 계획입니다.
정리번호 83번이지만 가운데는 앞에 사람들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서 사이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로 앞입니다.
2부가 시작됩니다.
역시 다섯번째 계절(五番目の季節) Japanese ver. 로 시작을 하고 1부와 비슷한 구성으로 토크가 진행됩니다.
아린씨에게 질문: 남자로 태어난다면?( 가족에게 소개를 시켜준다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멤버들중 누구를 선택하겠는가?
아린씨의 답변: 유아언니를 선택하겠습니다. 애교도 많고 남자친구에게 잘 해줄것 같습니다.
(승희씨와 비니씨가 엄청 실망합니다.)
효정씨의 답변: (질문이 정확히 기억이..) 과일을 좋아합니다. 그 중에 참외를 가장 좋아합니다.
(참외는 일본에 없는 과일입니다. 일본어로 뭐지? 이런 이야기들로 한참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비니씨의 답변: (고베하면 생각나는것 같습니다.) 고베규(고베산 소고기)가 먹고 싶습니다.
(비싸서 제대로된 고베규는 고베살고 있으면서 몇번 못먹어 봤습니다. )
전체답변: (공연할때 눈이 자주 마주치는 멤버는) 노래마다 다릅니다.
('노래마다'를 일본어로 표현하려고 한참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참고입니다만 과거 일본도 참외를 먹었었다고 합니다. まくわうり(마쿠와우리)라는 명칭입니다.
딱딱하고 메론값이랑 별 차이도 없고 메론보다 맛있는 것도 아니어서 안먹게 되었다고 하네요.
두번째 곡으로 일본오리지널곡 抱きしめるの(안아줄꺼야)를 부르며 무료라이브를 마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EZviNnEpTQ
앨범보다 라이브로 듣는게 더 좋았습니다.
하이터치회는 두번째로 입장해서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모든분께 인사드렸습니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돌아옵니다.
지호씨가 걱정이 되었었는데 저녁때 트위터(Twitter)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밝게 웃고 계셔서 안심했습니다.
다음날 오사카에서는 마지막 날이어서 그랬는지 팬들과 사진촬영도 했네요.
아..83번이었으면 얼굴 알아볼정도로 찍혔을텐데. 아쉽습니다.
지난번 갔을때보다 두배정도의 사람이 모인것 같습니다. 고베에선 이벤트장이 꽉 차지 않아서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역시 다행입니다.
오마이걸 일본 공식 트위터(Twitter)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모으며 마칩니다.
좋은 시간 감사했습니다. 고베에 자주 와주세요! ( 자주 와요. 자주 와요. 자주 와요. 자주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