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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코스트코(COSTCO)에서 무심코 산 도시락(弁当)으로 뜻하지 않게 여행기분을 느꼈습니다. ~ 맘에 드는 커피잔을 발견했습니다.

언젠가부터인가 한쪽구석에 도시락(弁当)이 진열되었습니다.

코스트코(COSTCO)에서 기간 한정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로 생각했는데 몇 달째 유지되는 것을 보니 어느 도시락업체의 코스트코(COSTCO) 입점 성공기의 목격이였나봅니다. 매번 그냥 보고만 지나쳤는데 웬지 손이 갔고, 카트에 담겨졌습니다.

駅弁    에키벤
六甲山          롯코산 (고베시에 있는 산)
縦走弁当      종주도시락
淡路屋          아와지야 (아와지: 고베시 아래에 있는 섬)

도시락(弁当)의 이름에 고베 주민이라면 무의식 중에도 움직일 키워드들이 잘 선정되어 스며들어 있습니다. 

 

장을 마치고 차로 돌아와 개봉을 합니다. 

'아 젓기락 안가져왔다.' 철렁했는데 옆구리에 다소곳이 꽃혀있습니다.

물티슈도 들어있습니다. 이게 에키벤이지!

포장은 진짜 대나무는 아니고 대나무 디자인의 종이입니다.

내용물을 살펴봅니다.

상단 주먹밥 2개(おにぎり2種:麦飯・十穀米, 무 절임 2개
중앙 문어 조림(タコ煮), 연어 구이(焼鮭), 계란 말이(卵焼き), 우엉 조림(ごぼう煮), 까나리 조림(いかなごのくぎ煮)
하단 소고기 조림(牛肉煮), 어묵(かまぼこ), 다시마 조림(昆布煮), 닭고기 조림(鶏肉煮) 

산(六甲山)부터 바다(淡路島)까지 골고루 포함되어있습니다.

 

주먹밥과 문어 조림을 입에 넣는 순간 코스트코(COSTCO)에 장보러 온게 아니라 여행 중이고 잠깐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그 지역의 명물도시락을 사서 입에 넣는 장면으로 바뀝니다.  아 맛있습니다.  맛있는 만큼 양이 너무 적게 느껴집니다.

 

아와지야(淡路屋)를 찾아봅니다.

https://www.awajiya.co.jp/

 

お弁当の淡路屋

創業明治36年の淡路屋は、神戸・大阪地区での駅弁、行楽用、会議用弁当の製造、販売、宅配を行っています。新しい時代を見据え、駅弁はもちろん、いろんな形で、食文化のパイオニアと

www.awajiya.co.jp

본사가 우리동네에 있고 1주일에 두 세번은 지나다니는 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 호감도가 상승합니다.

창업이 메이지36년(明治36年, 1903년)이니 118년의 역사의 도시락 가게입니다.

연혁에서 일본의 근대 역사와 만납니다.

1944年 戦局悪化のため、鉄道構内営業は開店休業状態になる
1944년 전쟁상황의 악화로 철도구내영업은 개점휴업상태가 됨

1945年 終戦。東海道本線神戸駅、構内営業人が戦災により一家断絶となり。。
1945년 종전. 동해도본선고베역 구내영업인이 전화(전쟁의 재해)로 대가 끊김..

1972年 新幹線開業に伴い、新神戸駅の構内営業承認を受け、ホーム・コンコースに売店を開設
1972년 신간선 개업에따라 신고베역의 구내영업승인받아 대합실에 매점을 개설

1995年 阪神大震災のため、神戸市内全店舗休業
1995년 한신대지진으로 고베시 전 점포 휴업

현재 5대째 사장이 경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시락(弁当)의 발상지가 고베(神戸,KOBE)라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1998년 아카시 해협 대교(明石海峡大橋)의 개통에 맞춰 와와지섬(淡路島)의 명물인 문어를 소재화한 ひっぱりだこ飯(끌리는 문어밥)이 유명한가 봅니다.  코스트코(COSTCO)에서 春のひっぱりだこ飯(봄의 끌리는 문어밥)도 판매중이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만나봐야겠습니다.

 

역의 매점은 물론 백화점에도 입점해있고 해외 진출도 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배달 및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이트의 판매 메뉴를 살펴보다가 끌리는 상품을 발견합니다.

끌리는 문어의 커피컵(ひっぱりがこの珈琲カップ)가  ひっぱりだこ飯(끌리는 문어밥) 발매20주년기념으로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왠지 커피의 맛을 올려줄 분위기의 컵입니다. 갖고 싶어집니다.

 

전국대상의 온라인 쇼핑몰 에서는 Sold Out이고 근처대상의 배달상품으로는 재고가 있습니다.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판매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인기가 있는지 메루카리(メルカリ)에서 비싸게 거래되고 있네요.

현재 코로나(Covid-19)대책 캠패인으로 원래는 1만엔 이상만 배달을 했는데 3월1일부터 3개이상 주문의 경우도 배달을 한다고 하여

【新型コロナウイルス対策キャンペーン実施中】
神戸市中央区・灘区・東灘区および芦屋市域・西宮市南部に限り、3月1日以降、当面の間、3個以上のご注文でご自宅までお届けいたします。
※この場合、9~12時の間にお届け致します。時間指定は出来ませんので、予めご了承下さいませ。

[코로나 대책 캠페인 실시중]
고베시중앙구,나다구,히가시 나다구 및 아시야시, 니시노미야시 남부한정, 3월 1일부터, 당분간, 3개 이상의 주문으로 자택까지 배달합니다.
*이 경우, 9-12시의 사이에 배달합니다. 시간 지정을 할 수 없으므로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커피컵 두개에 도시락 한개도 3개로 주문이 가능한 건지 문의를 했는데

新型コロナ対策キャンペーンは、インターネットよりお申し込みいただきクレジット決済にてご利用合計金額が5,000円以上の方のみが対象となります。

코로나 대책 캠페인은 인터넷에서의 신청, 카드결제로 합계금액이 5천엔 이상만 대상이 됩니다.

다른 대답이 왔습니다.

코스트코(COSTCO)의 커피컵이 대신 마음을 표현해줍니다.

I(아이) C(씨)

Petroleum Free
Bio-lining made from plants

석유성분 없음
식물로 만든 바이오 라이닝

사는 지역 및 배달관련 정보를 추가해 다시 문의를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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