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Fin.K.L)이 새롭게 다시 다가온 요즘입니다.
JTBC에서 캠핑클럽의 홍보가 시작되기 바로 한달 정도 전쯤에 우연히 북오프(ブックオフ,BOOK OFF)에서 핑클(Fin.K.L)전집과 만났습니다.
1집 Fine Killing Liberty : Blue Rain
2집 White
2.5집 Special
3집 Now
리메이크 Memories & Melodies
4집 영원
할인으로 개당 180엔에 싸게 팔고 있어서 다 구입했습니다. 거의 새 것인처럼 깨끗한 상태입니다.
캠핑클럽 방송 보면서 북오프(ブックオフ,BOOK OFF)에 팔아버린 것을 많이 후회하셨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앨범을 사면 일단 백그라운드로 틀어놓고 계속 반복해서 듣습니다.
그러다 보면 한 곡이 "내 이름은 뭐게?" 하고 말을 걸어옵니다.
그럼 이름(타이틀)을 확인하고 그 날은 그 곡을 무한 반복해서 듣습니다.
핑클(Fin.K.L)의 곡 중에서는 2집의 "서랍속의 동화"가 가장 먼저 말을 걸어왔습니다.
이진씨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정말 이진씨를 위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시작파트의 파도소리와 함께 "아~ 아~" 하는 부분이 젝스키스(Sechs Kies)의 "커플"을 연상시킵니다.
찾아봤습니다.
작곡: 마경식
편곡: 이종필
두 곡의 작곡, 편곡이 같은 분입니다! 역시! 괜히 혼자 뿌듯해집니다.
작곡의 마경식님은 우리나라 최초의 슬래쉬 메탈그룹인 아발란쉬(Avalanche)의 보컬이셨다는 정보를 발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Sq38-Zn1RA
FRIDAY AFTERNOON I 07 Farewell To '99
처음 들어본 곡임에도 사운드며 보컬의 예사롭지 않음이 느껴집니다.
"Friday Afternoon I (Heavy Metal Omnibus Album)" 앨범 발매일이 위의 유튜브(Youtube) 소개문구에는 1988년, 네이버뮤직에서는 2002년으로 되어있는데 "Farewell To '99" (1999년에의 작별인사)가 1999년 지구의 종말을 다룬 곡이라고 하니 1988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발란쉬(Avalanche)의 기타리스트는 이태섭님으로 김성면님과 "K2"를 결성하신 분입니다.
핑클(Fin.K.L)의 "서랍속의 동화"와 젝스키스(Sechs Kies)의 "커플"이 비슷하게 들린 이유가 편곡의 힘이 더 큰듯한데..
편곡의 이종필님의 정보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뭐 이렇게 핑클(Fin.K.L)의 "서랍속의 동화"를 듣다가 몰랐던 한국음악사의 한 부분을 알게 됩니다.
넥스트(N.EX.T)의 "Pink Monster"랑 유이(Yui)의 "Rolling Star"의 기타 리프(Riff)도 서로를 연상시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hjzdSWNH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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