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神戸) 산노미야(三宮) 중심에서 한신전차(阪神電車)로 한 정거장 떨어진 카스가노미찌(春日野道)역 앞에 거대한 가스탱크(Gastank,ガスタンク) 가 두개 있습니다.
사진 왼쪽에 있는 슈퍼마켓 라이프(Life,ライフ)의 옥상 주차장에서보면 거대한 모습이 더 잘 보입니다.
일상이 되어서 지금은 아무 느낌이 없지만, 처음 봤을땐 참 신기하고, '폭발하지 않을까' 무섭기도 했습니다.
그냥 보고 지나치기에는 그 이상의 역할이 있을것 같아 몇번이나 알아봐야지하다가 이제야 찾아보고 정리해봅니다.
가스탱크(Gastank,ガスタンク)의 팬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세계최초로 가스탱크(Gastank,ガスタンク) 사진집도 출판했네요.
가스탱크(Gastank,ガスタンク) 의 정식명칭은 가스홀더(Gasholder、ガスホルダー)로 LNG(Liquified Natural Gas, 액화 천연 가스)를 기화시킨 도시 가스를 저장합니다.
높은 압력을 견디기 위해서 공모양을 하고 있으며, 지질 조사에 기초한 단단한 땅에 설치하고 있어서 진도6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고, 실제로 카스가노미찌(春日野道)역의 가스탱크(Gastank,ガスタンク)는 1995년 한신 대지진의 진도7의 강진에서도 피해가 없었다고 합니다.
역할은 전봇대의 변압기와 같습니다.
가스 공장에서는 가스를 멀리보내기 위해 고압(0.98~6.86Mpa)으로 배출하는데, 이것을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압력을 낮춰 저압(1,0~2.5Kpa)으로 공급합니다. 가스의 소비가 적은 심야에 중압(0.29~0.97Mpa)의 가스를 모아두었다가 소비량이 많아지는 아침,저녁에 발송해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http://gastank-map.com/about/list.html
전국적으로 설치되어있는데 10개이상 설치되어있는 곳은 사이타마(埼玉),치바(千葉),니가타(新潟)
사이타마(埼玉)와 치바(千葉)는 도쿄(東京)근처의 인구밀집지역이니 가스탱크가 많은 것이 이해가 되는데, 니가타(新潟)는 무슨이유일까요?
https://todo-ran.com/ts/kijis/23819
가스 소비량이 10위권내에 있습니다.
화력발전소(석탄, 석유, 천연가스)에서 사용하는 량이 많을까 해서 찾아봤는데 화력발전소가 많지도 않습니다.
https://map.ultra-zone.net/japan_power_plant
설마 가스요금이 싸서 전기보다 많이 사용하는것일까? 가스의 기본요금을 조사해봅니다.
http://grading.jpn.org/y1711016.html
거의 전국하위의 레벨로 쌉니다. 가장 비싼 카가와(香川)가 2757엔인데 니가타(新潟)는 839엔입니다.
효고(兵庫)는 1292엔입니다. 효고(兵庫)도 싼편이고, 인구도 많은데 가스탱크(Gastank,ガスタンク)가 많지 않은 것을 보면 다를 이유가 있어보이지만 지금까지의 조사로는 싸서일것 같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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