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의 양식

EBS 경청 라이브 - 여자친구(GFRIEND) 엄지가 10대 청취자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

엄지씨를 여러 번 뵙고 악수도 했습니다. 

엄지씨에게는 수 많은 버디분들 중의 한 사람이라 기억도 못하시겠지만, 저에겐 여러 장면이 깊게 남아있습니다.

 

1. 여자친구(GFRIEND) 일본 2nd&3rd 싱글발매이벤트(Japan 2nd&3rdシングルリリースイベント) 2019년 3월16일(토) 고베패션마트(神戸ファッションマート) 

개별카드만 받는 이벤트였는데 무려 악수를 해주셨습니다.

입고 있던 후드티의  G마크을 보시고 ’옷에 여자친구(GFRIEND)의 G글자를 새길만큼 열렬한 버디시구나'라고 생각하셨는지 카드받기 이외의 행동은 금지임에도 불구하고 악수를 해주셨습니다. 너무 반가와서 금지라고 공지를 받았음에도 저절로 손이 나갔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배려해주셔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너무 죄송스럽네요.)

그 후로 다시 입고가야지 했는데 아직까지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많이 낡았습니다.

(후드티의 hood tee는 콩글리쉬고 hoodie가 맞는 단어라고 합니다.)

 

 

2. 여자친구(GFRIEND) 의 첫번째 일본 팬미팅 「GFRIEND JAPAN 1st FAN MEETING ~MY BUDDY~」  2020년 1월 11일(토) LINE CUBE SHIBUYA

큰 무대에서( 팬 미팅이니 편한 마음이실 수도 있지만 ) 라이브로 외국어로 그것도 일본에서 엄청난 메가 인기였기에(인기중인) 부담이 가중되었을 "요네즈 켄시(米津玄師)"님의 "LEMON"을 아름답게 커버해주셨습니다. 

마이크를 넘기면 같이해주세요

라고 부탁하셨음에도 엄지님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 버디들은 침묵을 지켰습니다만 ( 죄송합니다. )

진심으로 준비했다는 것이 그 자리에 있던 모든 버디의 마음에 닿았다고 생각합니다.

원곡의 느낌을 따라하기 어려워서 가사를 많이 생각하면서 저 만의 느낌으로 열심히 불렀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무대였습니다. 

 

https://youtu.be/yzqlagdd3b0

여신소원바라기 유튜브채널

향기가 메인 테마인 곡들이 큰 인기를 받았습니다.

"요네즈 켄시(米津玄師)"님의 "LEMON"은 유튜브(YouTube) 6억6천만뷰를 넘겼습니다. 

작년에 엄청난 인기였던 "에이토(瑛人)"님의 "香水(향수)"도 유튜브(YouTube) 1억4천만뷰를 넘겼습니다. 

'君が残したものそれは懐かしいその香りだけ’(네가 남긴건 그것은 그리운 향기 뿐)

여자친구(GFRIEND)의 ”Emotional Days"도 더 많은 인기를 받도록 바래봅니다.

 

 

여자친구(GFRIEND)의 브레인(Brain)을 엄지씨라고 생각합니다.

하늘이랑 구름 사진찍는 것을 좋아한다고 이야기 하시는 것을 들었을 때 '많은 생각, 많은 고민을 하시는 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속에서 많은 진심들을 쌓아가고 있는 것이 느껴질 때마다 정말로 대견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https://youtu.be/BpBgMAU4-uo

저는 그 그 인제 모든 그 몇십대 몇십대 이런 모든 시간 모든 나이가 다 소중하다고 생각하지만
굉장히 다채롭고 예쁘게 색을 칠할 수 있는 건 진짜 10대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정말 이 십대의 기억으로 많은 거를 또 20대, 30대, 40대, 또 어른이 더 어른이 되어서까지 간직하는 거잖아요. 학창 시절은
저의 어머니, 아버지께서도 아직도 학창시절 이야기를 하시고
그럴만큼 십대의 뭔가 추억이나 본인의 이런 것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여러분이 이제 지금 그 시기에 있으시니까 현재를 아름답게 꾸며 나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칠할 수 있는 색의 수가 줄어드는 것은 칠한 색들을 흡수해버리기 때문이겠지요.

결국은 검은 색이 마지막 색이 되겠지만 사람마다 다른 조합으로 점은 색이 되어갑니다.

정답은 없지만 처음부터 한 가지 색을 정하고 평생 그 색을 칠하기 보다는 여러 색을 칠해보고 그 위에 덧칠도 해보면서 많은 색을 경험하는 것은 확실히 좋은 색칠일 것 같습니다.  유화처럼 완전히 덧칠해서 색을 리셋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가장 기억을 많이 꺼내보는 것은 국민학교(초등학교) 시절입니다. 그 다음은 대학시절 같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군대, 그리고 지금까지의 시절은 다른 색의 추억도 있지만 거의 같은 색을 칠하면서 보냈고 또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무슨 색이 남았는지, 다른 색을 갖을 수 있는지 돌아보고 지금이라도 엄지씨 말씀처럼 다채롭고 예쁘게 칠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