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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자동차 크기 비교를 한눈에! 구글맵 스트리트뷰를 이용한 자동차 통과 가능 여부 시뮬레이션!

프리우스(Prius)2세대 2006년 모델을 타고 있습니다.

휴일의 여가 용으로만 타고 있어서 이제 8만키로 조금 넘었습니다.

외관도 2011년 도쿄의 선샤인수족관(サンシャイン水族館) 리뉴얼 오픈 구경가서 주차장의 코너 돌기둥 밑 부분의 돌출부분을 인식하지 못하고 코너 돌다가 조수석 도어 밑을 조금 눌린것 말고는 깨끗합니다. 내 몸처럼 생각한 데로 움직여주는 고마운 녀석입니다.


그래도 나이(연식)는 어쩔 수 없는지 하이브리드 밧데리 교환에 몇 만엔, 타이어 교체에 몇 만엔, 네비게이션 업데이트에 얼마....등등 유지비용은 늘어만가고, TV도 아날로그라 안 나오게 되었고, 스마트 기기들과의 연결도 불편합니다.

슬슬 새차들이 눈에 보입니다.


최근에 토요타의 CH-R 과 마쯔다의 CX-5 ( 실제 관심있던 차량은 7인승의 CX-8 인데 기다려야하고 크기차이 거의 없다고 해서 )를 시승해봤습니다.



시승시 항상 부탁하는것이 있습니다. "집의 주차장에 들어가는 길이 나무때문에 좁으니 들어갈 수 있는지 한번 확인하고 싶다" 입니다.

폭이 2미터 전후인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안보입니다만 바로 앞의 왼쪽에는 전봇대가 하나가 있어서 그것과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의 첫번째 나무사이를 오묘하게 들어가야 합니다. 여태까지 한번 안 긁은 것을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CH-R은 문제 없이 쉽게 잘 통과 했습니다만 CX-5은 동승했던 마쯔다 직원과 사방카메라의 유도를 받으며 간신히 통과했습니다. 그 직원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 ",

"주차장이 좀 떨어지더라도 넓은 곳으로 계약하고 차 구입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말을..


프리우스알파(Prius α)의 새 버전이 2018년 말, 2019년 초 발표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기다려보는 중입니다만, 새 차를 사려고 맘먹는게 못마땅한지 투정을 부립니다. 며칠 전부터는 갑자기 경고등이 들어와 점검을 받으니 공연비센서(空燃比センサー: 연소성능을 제어하기 위해 공기와 연료의량을 조절하는 센서)가 고장으로 두 개를 갈아야 하는데 (3만2천엔), 일단 경고등이 들어오는 원인센서만 교체하면 1만8천엔입니다.. 교체해야겠지요..


자동차 크기를 직관적으로 비교해주는 서비스나 앱이 있을까 찾아봤는데 맘에 드는게 없네요.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자동차 크기 비교를 한눈에!


사이즈의 수치로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모델만 선택하면 자동차의 옆, 위, 앞에서 본 사진을 레이어로 투명하게 겹쳐서 직관적으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먼저 수치비교로 보면 .. 저는 어느정도 큰지.감이 잘 안옵니다.


 단위 mm

 길이 Length

 폭 Width

 높이 Height

 Prius

 4445

1725 

 1490

 C-HR

 4360

1795

 1550

 CX-8

 4900

 1840

 1730


이것을 길이&높이, 길이&폭, 폭&높이 의 레이어로 겹친 사진으로 보면 감이 확 옵니다.



구글맵 스트리트뷰를 이용한 자동차 통과 가능 시뮬레이션


1. 구글맵에서의 축척사이즈와 지도 위의 길 크기를 비교합니다.

아래는 집 앞의 길입니다. 5m의 축척길이의 3/4정도의 길로 대략 3.5m정도로 계산됩니다.


2. 구글 스트리트뷰로 길 안에 장애물의 크기를 계산해서 통과 여부를 판단합니다.

나무의 위치를 인식 3.5m의 대략 3/5정도의 위치점유로 계산해서 2m10cm의 이용가능한 길 사이즈를 추출하고 통과하려는 자동차의 사이즈와 자동차의 회전등에 필요한 반경등의 정보로 비교 계산합니다.


가능할것 같은데..어떤가요?

새차 사기전까지 내 예쁜 프리우스(Prius)를 더 소중히 해야겠습니다. 공연비센서(空燃比センサー) 1만 8천엔...교체 예약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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