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헌혈 100번하기-버킷리스트(Bucket List) : 성분헌혈(혈장)을 했습니다.

2019/02/14 - [일상] - 죽기전에 헌혈 100번하기-버킷리스트(Bucket List)

죽기전에 헌혈 100번하기-버킷리스트(Bucket List)

전혈헌혈 400mL로 21회를 했습니다.  2019년 가능 횟수 3회를 모두 채운상태입니다.

100번을 채우려면 앞으로 79회 남았으니 26년을 채우고 27년째의 첫번째 헌혈로 완성됩니다. 

맘의 흔들림을 아시는지 직원의 성분헌혈 안내가 있습니다.

찾아보니 전혈헌혈 400mL처럼 성분헌혈도 낭비없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된다고 합니다.

혈장: 의약품을 만드는데 사용
혈소판: 백혈병환자에게 필요한 농축 혈소판 혈액제제를 만드는데 사용

예약을 했었고 오늘 성분헌혈(혈장)을 하고 왔습니다.  시간이 두 시간 반이나 걸렸습니다.

성분헌혈이 처음이어서 심전도검사를 해야했고, 헌혈 자체도 "채혈-성분추출-수혈"의 3세트의 반복이었습니다.

그리고 헌혈이 끝난후 20분을 쉬어야만 돌려보내주었습니다.

 

성분헌혈은 시간이 오래걸려서인지 주무시는 분도 계시고 다들 스마트폰을 하고 계십니다. 의료기가 앞에서는 휴대폰 사용하면 안되는 줄 알았는데 간호사분으로부터의 특별히 제재도 없습니다.  

 

TV로 뉴스를 봅니다.

내일 2019년 10월 22일은 일왕 즉위식으로 인한 올해만의 국경일(即位礼正殿の儀)입니다.  기억에 남은 뉴스내용입니다.

이낙연 총리의 일왕 즉위식 참석 및 아베총리와의 면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의 친서의 내용은?
일왕 즉위에 맞춰 특별사면(恩赦) 실시, 교통위반등으로 벌금형을 받은 약 55만명이 대상
일왕 즉위 기념주화, 럭비월드컵 기념주화 발행

성분헌혈 2세트쯤 지루해서 스마트폰을 잡습니다. 잡은 김에 살짝 찍어봅니다. 

お願い 採血室での、通話はご遠慮ください。
＊緊急時には、お声をかけてください。
부탁드립니다. 채혈실에서의 통화는 삼가해주세요.
*긴급시에는 말씀해주세요.

血液の温度管理のため室温を低く設定しています。
寒いと感じられる方は、看護師までお申し出ください。
＊全館空調で室温を低く設定しているため温度調節ができず、申し訳ございません。
혈액의 온도관리를 위해 실온을 낮게 설정하고 있습니다.
추우신분은, 간호사에게 말씀해주세요.
*전관공조(공기조절)로 실온을 낮게 설정하고 있어서 온도조절을 할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담요를 하나 주시긴 했는데 춥기는 했습니다. 잠깐 채혈하는 전혈헌혈시에는 느끼지 못했던 서늘함 입니다.

성분헌혈은 "채혈-성분추출-수혈"처리라 바늘을 두군데 꽂아야하나 걱정했는데 전혈헌혈과 같이 한군데 꽂은 바늘로 모두 처리가 되었습니다. 채혈하는 팔의 바늘 위쪽으로 밴드를 감아주는데 채혈시에는 쪼여주고, 수혈시에는 느슨해집니다.

채혈된 혈액이 분리기 속으로 들어가고 분리기가 한참 작동한 후 분리된 혈장이 튜브에 담겨집니다. 그리곤 혈액이 수혈됩니다.

 

10월 예약의 선물이라며 커피믹스를 받았습니다.

오! 도토루(ドトール,DOUTOR) 커피입니다. 

그런데 제조공장이 후쿠시마입니다.(福島県いわき市遠野町根岸橋場67番地の1)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와는 겨우 56키로 떨어져있습니다.

뭔가 좋은 일하고 한대 맞은 느낌입니다...뭔가 답답합니다.

..

 

11월도 성분헌혈(혈소판) 예약을 했는데 그때는 다른것을 받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