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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마블 팩트 파일 (Marvel Fact Files) 일본 정식 창간에 맞춰 불순하지만 팬심을 가격으로 계산해봤습니다.

마블(Marvel)의 엄청난 팬은 아닙니다.

그래도 비싼 영화관가서 꼬박꼬박 챙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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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극장 요금

일반 1,800엔

3D 2,200엔

20시이후 심야할인(レイトショー) 1,3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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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X-Man) 시리즈와 스파이더맨(Spider-Man) 트롤리지 DVD도 가지고 있고,

스파이더맨(Spider-Man) 피규어, 레고(Lego) 셋트, 마블히어로백과사전을 가지고 있고,

USJ(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 Universal Studio Japan)에 가면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 4K3D(スパイダーマン・ザ・ライド 4K3D)는 꼭 타려고 하는것을 보면 팬은 팬인가 봅니다.


마블(Marvel)를 좋아하게 된 계기를 두 가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어린 시절의 충격의 인연

초등학교(국민학교 였습니다.) 6학년때 친구들과 만화가게에 비디오를 보러 자주 다녔습니다.

한 사람당 500원정도로 기억합니다. 특히 특수촬영이 있는 공포영화를 좋아했습니다.

무서운 것을 보고 학교에서 으스대면 다른 애들은 더 무서운 것을 보고 와서 이야기하고 서로 경쟁을 했습니다. 

!!!이블데드(Evil Dead.1981)!!!

이후 만화가게의 기억이 없는 것을 보면 그것에 대한 트라우마로 안가게 된 것 같습니다.

나이들어 본 헌티드 힐(House on Haunted Hill.1999)이 엄청난 후속타로 그 후로 공포영화는 안찾게 되버렸습니다.

포스터를 보니 생각나네요...

'이블데드(Evil Dead.1981)의 감독이었던 샘 레이미(Sam Raimi)가 스파이더맨(Spider-Man)의 실사영화를 찍는다'란 기사에서 '이블데드(Evil Dead.1981)'만 보였습니다. 이어진 관심으로 스파이더맨(Spider-Man)을 찾아보았고 트롤리지 시리즈에 빠졌습니다.


2.아들과의 공유

아들이 경험하는 것을 어린시절 여러가지 이유로 나는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같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축복스럽게 '어린시절을 다시 보내고 있나'란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동키콩 리턴즈(Donkey Kong Country Returns Wii) 최종보스를 클리어했습니다!

아들이 스파이더맨(Spider-Man)을 그렇게 좋아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들은 다 아들핑계로 산 것이 90%입니다.

https://deagostini.jp/mar/


마블 팩트 파일 (Marvel Fact Files)이 일본에서 2018년 6월 19일(화요일) 정식으로 창간,연재됩니다.

마블 팩트 파일 (Marvel Fact Files)이 생소해서 일본에서 라이센스를 사서 만든 잡지인가 생각했는데

영국에서 2013년부터 연재 개시한 백과사전식의 부록 포함(마블캐릭터피규어) 잡지시리즈네요.

처음엔 이슈(Issue)100번으로 끝낼 계획이었는데, 인기로 2017년 이슈(Issue)250번까지 진행되어 장장 7500페이지 분량의 마블(Marvel) 대 백과사전이 처럼 되었다고 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Marvel_Fact_Files


TV에서 CM도 스파이더맨(Spider-Man)을 메인으로 밀고 있어서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정기구독 이벤트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무려 오리지널 스파이더맨(Spider-Man)와 아이언맨(Iron-Man)피규어를 선물로 줍니다.

거기에 아이언맨(Iron-Man) 키홀더, 특제 바인더도 줍니다.

창간호는 특별가격으로 299엔, 그 후로는 690엔으로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거의 정기구독 확정의 마음으로 조용히 운을 떼어보았습니다.

'피규어도 주는데 잡지 하나 정기구독 할까?'

대답은 '2,3년 정기구독 해야하는데 비용 계산해봐라..안돼!"


그래서 팬심을 가격으로 계산해봤습니다.


오리지널 스파이더맨(Spider-Man) 피규어는 36호와 같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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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창간호로 299엔

2호에서 36호: 690엔 X 35 = 2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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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아이언맨(Iron-Man) 피규어는 65호와 같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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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에서 65호: 690엔 X 29 = 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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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핀 뱃지 콜렉션도..정기구독을 하려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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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핀 뱃지가 1,400엔으로 10회입니다. 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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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에서 65호까지의 잡지+ 핀 뱃지의 합계 금액은 58,160엔입니다.

계산해보니..거금 입니다..

지금 다시 정리하면서 생각해봤습니다.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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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잡지의 내용보다는 오리지널 피규어에 끌렸던 것 같습니다.

매달 700엔정도면 부담없다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한달에 한번 일괄배송의 옵션이 있는 것을 보니 한달에 한권은 아닌가 봅니다.

정기구독의 맘을 접었습니다. 창간호만 바인더를 주니 함 봐봐야겠습니다.

2. 핀 뱃지는 정말 끌립니다. 마블 팩트 파일 (Marvel Fact Files)과 같이 정기구독을 해야 송료가 무료라는 것은 따로 구독이 가능한것 같기도 합니다. 핀 뱃지는 다시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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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마무리하려했는데..

판매사 데아고스티니(Deagostini,デアゴスティーニ)사이트에서 R2-D2 1/2 Scale을 보고 말았습니다.


비디오-사진촬영기능, 프로젝터기능, 스마트폰으로 컨트롤...거의 50센치미터의 크기...

창간호 499엔에 2호부터 23호까지는 1,998엔입니다. 총 합계 44,455엔입니다.

충분히 가치는 있어 보이는데.. 조립을 잘 할 수 있을까란 걱정이 먼저 듭니다...

https://deagostini.jp/r2d/


6월8일(금요일) 심야할인(レイトショー)으로 데드풀2(デッドプール2)를 볼 계획입니다!

역시 마블(Marvel) 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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