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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횡단보도와 육교가 같이 있네요.

전혀 생각치 않고 매일 이용하다가 갑자기 의문이 들었습니다.

횡단보도와 육교가 같이 있는 곳이 자주 보입니다.

 

고베 산노미야 한큐역과 센터가이 사이입니다.

 

오오야스테이시장 위쪽 길입니다.

 

낭비로 보이는데 왜 같이 설치되어있을까요?

처음에는 육교만 설치했었는데 이용자들의 불편 호소에 횡단보도를 추가로 설치했으나

(아마 육교 이용하지 않고 무단 횡단을 많이 했을 것도 같습니다.)

육교의 철거 비용이 만만치 않고 바빠서 신호를 기다릴 수 없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으니 그대로 두기로 한 것일까요?

 

육교가 있어도 거의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것 같고 처음부터 횡단보도를 설치했으면 효율적이었을것 같습니다.

혹시 전시를 대비해(?!?!) 도로 차단용으로..라고 생각도 해보았지만 일본상황에 그럴것 같지는 않습니다.

 

법적으로 찾아보니 위쪽에서 언급한 무단횡단 때문인것 같습니다.

道路交通法第12条第1項 "近くに横断歩道がある場合は、横断歩道ではない場所で道路を横断してはいけない"

일본 도로교통법 제12조 제1항 "근처에 횡단 보도가 있으면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도로를 횡단하지 말것"

육교는 위의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 무단 횡단 ( 합법 )

횡단보도가 있는 도로 무단 횡단 ( 불법 )

육교가 있는 도로 무단 횡단 ( 합법 )

 

"육교만 설치했는데 사람들의 무단 횡단이 너무 심해서 법적처벌을 위해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가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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